모바일 게임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유저 획득(User Acquisition, UA) 전략이 핵심입니다.앞서 매체 활용 팁으로 [1편: 페이스북] 및 [2편: 구글] 활용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DSP 매체 활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DSP는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타겟 유저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고 플랫폼입니다.
게임을 출시하고 유저 유입(User Acquisition, UA)을 고민할 때, 보통은 Google이나 Meta 같은 대표적인 광고 채널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이런 플랫폼들은 SAN(Self-Attributing Network)이라고 불리며, 자체 생태계 내에서 광고 성과를 추적하고 운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Moloco(모로코), Appier(애피어) 같은 DSP(Demand Side Platform) 매체들도 점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DSP는 단일 매체가 아닌 다양한 앱 네트워크에 걸쳐 광고를 집행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예산과 시간이 부족한 소규모 개발자에게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DSP 매체를 활용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다양한 지면 탐색을 통한 효율 개선
DSP 매체를 운영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전략 중 하나는, 초기에는 다양한 지면(인벤토리)을 최대한 넓게 탐색하고, 이후에는 성과가 좋은 지면을 중심으로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DSP는 Google이나 Meta 같은 SAN(Self-Attributing Network)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광고 지면에서 자동으로 효율이 좋은 곳을 탐색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DSP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탐색 이후 특정 지면만을 골라 수동으로 필터링하거나, 별도 그룹으로 분리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즉, DSP는 초기엔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 탐색을 활용하고, 이후에는 직접 고효율 지면만 골라 캠페인을 재구성하거나, 효율이 낮은 지면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성과를 점점 더 정교하게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효율이 높은 지면은 별도 캠페인으로 분리해 예산을 더 투입하거나,
* 효율이 낮은 지면은 인벤토리 필터링으로 제외함으로써 전체 캠페인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잘되는 지면만 타겟팅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물론 예산과 시간 여유가 없다면, 이미 효율이 입증된 지면(예: 국내의 갤럭시 스토어나 카카오 비즈보드)을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DSP의 가장 큰 강점인 ‘지면 탐색과 머신러닝 학습’ 기회를 제한할 수 있고,
우리 게임과 잘 맞는 새로운 고효율 지면을 발견할 기회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 최적화를 위한 커스텀 설정
DSP의 또 다른 강점은 단순 자동 최적화에만 의존하지 않고, 게임 특성에 맞게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몇 가지 설정만 잘 조정해도 캠페인 성과에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할 4가지 설정 항목은 DSP 캠페인을 운영할 때 꼭 한번 검토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처럼 DSP만의 강점인 ‘다양한 지면 탐색’ 기능을 잘 활용하고, 노출 영역 별 성과를 분석해 우리 게임에 맞는 요소를 적용해 나가면, 캠페인 효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이 DSP 매체를 활용하실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UA(유저 확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인사이트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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