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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세미나: 주요 인사이트 공유

알로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세미나: 주요 인사이트 공유

안녕하세요! 알로하팩토리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커뮤니티 멤버분들을 대상으로 알로하팩토리의 첫 번째 오프라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된 첫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인디 개발사분들이 함께해주셨고 게임 제작부터 마케팅, 수익화까지 가감 없이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총 다섯 분의 연사님이 글로벌 캐주얼 게임의 사업, 수익화, 마케팅, 제작 케이스를 중심으로 발표해주셨는데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그중 인사이트가 되었던 몇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히어로즈 크루 개발기: 어떤 1인 개발자의 개발 3원칙 (오버독스 유준형 대표님) 알로하팩토리에서 최근 퍼블리싱한 게임 <히어로즈 크루>는 1인 개발자 대표님께서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전략 게임이에요. 오버독스 대표님은 게임을 만들며 스스로 세운 ‘개발 3원칙’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은 단순한 문장처럼 보이지만, 실제 개발 과정에선 굉장히 현실적인 기준이었어요. 규모가 작은 팀일수록 한정된 리소스 안에서 “지속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진짜 재밌다고 느낀 포인트를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결국 유저의 공감을 만드는 핵심이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은 결국 오답노트의 연속”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기간의 성공보다, 하나씩 시도하고 기록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게 결국 더 오래가는 개발자의 길이라는 메시지가 참 와닿았어요. 앞으로 출시될 오버독스의 새로운 게임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Merge 2 게임 개발 이야기: 그래서..Merge 2 만들어도 되나요? (하이스코어 게임즈 박상훈 이사님) 이번 세션에서는 많은 개발자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이 치열한 머지 시장에서 지금도 도전해볼 만한가?’를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결론은 “Built to Last”, 오래 살아남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머지 장르는 여전히 성장 중이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입니다.
단기 흥행보다 장기 회수형 구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고, 특히 Live Ops를 중심으로 한 지속 운영 체계가 핵심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머지 게임을 개발하려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비슷한 게임을 잘 만드는 법’보다 ‘꾸준히 유지되고,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사이트가 인상 깊었어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광고 소재 전략 “잘 되는 소재엔 이유가 있다” (김혜주 | 알로하팩토리 마케팅실 리드) 알로하팩토리가 가장 강점을 가진 분야라면 전문적인 마케팅에 있습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모바일 캐주얼 광고 소재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요즘 마케팅에서 ‘매체보다 중요한 건 소재’라는 말, 실제 운영을 하면서 매우 와닿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효율을 좌우하는 건 어떤 이미지/영상을, 어떤 메시지로 보여주느냐예요. 발표에서는 아래 이미지처럼 단계별로 정리된 소재 전략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와 함께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들이 공유됐습니다.
런칭 전–스케일업–안정기 등 단계별로 KPI를 다르게 설정하고, 그에 맞는 소재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는 점
효율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레퍼런스 분석 → 신규 아이디어 도출 → 고효율 소재 재활용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잘 되는 소재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이야기 — 인게임 장면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되, 감정 포인트나 유머 코드 같은 ‘한 끗’의 컨셉이 들어가야 눈에 남는다는 것
또한 시의성 있는 패러디나 트렌드 코드를 녹여내는 사례들도 소개되어 “소재는 트렌드와 데이터의 교차점에 있다”는 인사이트로 마무리됐습니다.
히어로즈 크루 수익화 고도화 여정 (최영진 | 알로하팩토리 사업팀 리드) 이번 세션에서는 알로하팩토리가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퍼블리싱 프로세스와 ‘히어로즈 크루’의 수익화 고도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알로하팩토리는 게임을 제작할 때 단계별로 목표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기준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설계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D1 테스트 → 소프트 런칭 → 정식 런칭 → 스케일업 → 운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퍼블리싱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접근이 특징이에요. 발표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세 가지 핵심 인사이트가 공유됐습니다.
(1) 밸런스는 꾸준히 의심하고 점검해야 한다. 장르마다 중요한 성장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니터링 루틴과 유저 유입 퀄리티에 따라 콘텐츠 밸런스를 조정하는 프로세스가 필수입니다. (2) 수익화 개선은 ‘유지하며 고도화’의 원칙으로. 기존 매출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비구매 유저 데이터나 전환율이 낮은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고도화합니다.
(3) 데이터 기반 반복 실험이 답이다. 완벽한 BM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저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기획–분석–개선을 반복하는 구조가 장기적인 성장 엔진이 됩니다. 히어로즈 크루 팀은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수익화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인 사례로 살펴보는 모바일 게임 글로벌 런칭 트렌드에 대해서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알로하팩토리는 정보를 나눌수록 공유된 경험과 인사이트가 또 다른 아이디어로 발전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개발사들이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개발사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로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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