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게임 개발사 알로하팩토리가 6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크릿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가 함께 참여했다.
알로하팩토리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게임플레이가 쉽고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로하팩토리는 지난해 8월 게임 '키스 인 퍼블릭'을 출시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아이들 아케이드장르의 '드래곤아일랜드'를 출시해 400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디펜스 장르인 '몬스터하우스'를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취급 장르를 확장하고 있다.
박지형 LB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알로하팩토리는 최근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회사"라며 "참신한 게임 기획력과 빠른 실행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진 알로하팩토리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150개 이상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20여개 이상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 제작과정을 고도화하고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장르를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소규모 개발사들과 함께 국내 모바일 캐주얼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